追慕法語

우리법인과 산하시설의 설립자이신 (故)정안스님 다례제(11주기) 봉행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故)정안스님은 오갈 데 없는 어린이부터 어르신, 장애인을 아우르고 본인보다는 대중을, 법흥사보다는 법인과 시설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보시(후원)를 실천하며 안정과 발전을 위해 진력하였습니다.

(故)정안스님은 혜안종사로써 지금의 사회복지가 대세이지만 그 시절에는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부처님 자비도량을 구현하고자 어렵게 모은 삼보정재의 희사와 꼬깃꼬깃한 쌈지돈까지 모두 다 아낌없이 내 놓으셨습니다.

큰스님은 오로지 자비의 실현을 화두로 삼아 사회복지를 위해 정진하신 선구자이시며 탁발과 정성으로 일구신 이 도량과 사회복지법인을 비롯해 여러 산하시설을 창건하셨고,

우리들에게 자비희사와 육바라밀을 아낌없이 듣고 구원해 주신 관세음보살이요, 여러 행원을 실천해 주신 보현보살의 화현이셨습니다.

이러한 (故)정안스님의 설립취지는 물론 숭고한 정신과 희생을 유지로 받들고 법인과 산하시설이 우수한 복지시설로 자리매김하며 우뚝 설 수 있게 하셨고, 여러 입주자를 모시며 우리들에게 직장이란 삶과 행복한 미래와 희망의 원천을 제공해 주셨습니다.

이에 우리들은 (故)정안스님의 11주기를 맞이하여 다례제를 한마음으로 봉행하오니 이제라도 편안하게 극락세계에 왕생하시옵고, 우리들 또한 큰스님의 숭고한 뜻을 잊지 않고 사회복지에 매진하여 더 좋은 결과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노력하겠습니다. 큰스님 정말 고맙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구암산하법흥사 복지도량일신개 관음보현무설설 염화미소일심좌

사회복지법인 예천연꽃마을 연화거륜 처처만개하니라!

불기 2564(2020)년 7월 14일 관음재일 날

사회복지법인 예천연꽃마을 이사장 해산 분향

* 故 정안스님 11주기 다례제 자료집 첨부